초보 농사짓기

초보 농사꾼 지치다

복키 2023. 9. 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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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속에서 꽃을 보았다.

 

희망이 솟아난다 ㅋ~

 

참외인가

작은 꽃을 피우고 있다.

 

모종 심은 거는 다 녹아서 흔적도 보이지 않고, 참외 먹고 버린 자리에서 ㅎㅎㅎ

 

이건 사약의 일종인데 

뭐 이리 잘 되었는지 ~

 

달개비도 한자리 차지하고

그래도

달개비 꽃은 이쁘다.

 

들어가지도 못할 풀 속에 호박꽃 한 송이

유혹하지만 

들어갈 맘 없다

 

산을 둘러보니 

2021년 가을에 심었던 은행나무가 났다.

ㅋ ~ 지금이 2023년도인데 이제야 났을고 ~

 

지쳐있으니 동생이

언니야 여기도 났다 봐봐해서 보니 

신기하다 ㅎㅎㅎ

 

조금 더 가니 식용버섯이란다.

그래도

우리는 모르니 go~

 

마을 어기에 오래된 나무를 또 보러 왔다.

조카도 왔으니

 

조카 올라가더니 한자리 잡았다 ㅎㅎㅎ 재주도 좋다.

 

수령이 몇 년이나 되었을고 ~

 

위를 올려다보았다.

 

버티고 있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오는 길에 나팔꽃이 숨어 있는 것이 보인다.

 

왜 숨었는지 물어보았다. ㅋㅋㅋ 부끄럽단다.

 

개구리도 숨어 있어서

 

앞으로 가서 물어보았다.

이 녀석 대답은 안 하고 꼬래 보았다.

 

더덕이 혼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

 

곳곳에 심어둔 더덕이 씨를 퍼트렸나 보다. 

너도

씨방을 가지고 있구나~ 고마워 ^^ 다시 힘내자 ~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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