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나무집 - 양산시 호포

메기매운탕으로 유명한 호포 포구 나무집에 왔다.

 

주소 : 경남 양산시 동면 호포로 67 포구나무집(호포역 3번 출구에서 745m)

전화 : 055 - 363 -9194

 

멀리 보니 우리가 자주 가던 카페도 보이고 ~

 

하늘은 구름이 많은 것을 알려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요즘 내 마음이 우울해서인지 가슴이 답답하다.

 

번호표를 뽑고 앉아 있으니 답답하여 주변 구경을 했다.

 

배나무가 이쁘게도 서 있다.

 

제비꽃은 이렇게 뽐내는 것은 처음 본다. 항상 다소곳하더니 ㅎㅎㅎ 봄날이구나 ~

 

민들레도 피었구나 

 

사람들이 지나가서 보니

바닥에 민들레가 웃고 있네 ~

 

동백꽃도 

 

한참을 지나도 부르지 않아 물어보니 3번이나 지나가고 있었다 ㅋㅎ

우리가 함상공원에 간다고 올 때까지 기다렸다나 

가려고 했었지만, 한 시간만 기다리면 나오니까 기다리라 해 놓고는 

 

우리는 요금표를 보면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는데

그래도 

기다리면서 이야기 많이 했으니까 참자 하면서 자리에 앉으니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반찬이 맛있다. 특히 김무침은 촉촉하니 감칠맛이 난다.

 

배가 고픈 우리는 참을 수가 없다.

 

메기탕이다.

 

야채가 끊기전에 먼저 수제비 먹고 탕을 먹으란다.

 

수제비와 국물은 재피냄새가 상큼하니 나면서 기분이 좋다.

 

메기탕 처음 나왔을 때 친구가 저 밑에 메기탕도 맛있던데, 여기도 맛있나 먹어보자 하더니 역시 여기가 더 맛있다 하면서 웃었다. 우리는 과식을 하면서 먹고 또 먹었다.

 

이 길을  따라서 함상공원에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봄을 시샘하는 매서운 바람이 불어와 카페로 올라왔다.

 

말이 뛰어놀고

 

화초가 싱싱하니 우리를 반긴다.

 

찻길 넘어는 함상공원이

 

옆에는 넓은 주차장과 포구나무집이 보인다.

 

차를 주문해서 가져왔다.

모두 각각의 차를 시켰네 ㅎㅎㅎ

 

빵도 가져왔다.

 

카페를 나오니 벌써 어둠이 내리고,

 

집으로 오는 길은 꽃길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