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보 농사짓기

(14)
산에 가다 배롱나무에 꽃이 이쁘게 피었다. 호박은 온 밭을 수놓고 있고 ㅎㅎㅎ 언덕 위 호박이 탐스럽기도 하다. 봉숭아는 이제 이쁨을 다했구나 ㅎ 그래도 이쁘다. 이렇게 이쁜 무궁화가 날씨가 더워서인지 무궁화 꽃이 이렇게 되었다. 풀과의 전쟁이다 이를 어쩔꼬 ^^;; 6월 달에 오니옥수수가 열리고 ~ 풀 속에 있던 두꺼비가 놀라서 도망가고 고추는 주렁주렁 달리고, 이쁜 도라지 꽃도 피었는데 ~ 감자는 ㅎㅎㅎ 조금(몇 개) 심어서 요만큼 캤데요.올해 처음으로 심어서 되는지 확인해 봤는데 잘되었네요.2년 전에는 10kg 심었는데, 멧돼지가 후비파서 잎만 두어 포기 나다 없어져서 포기했거던요.  가지는  이것 만큼 땄는데이번에 가니 땅에 있는 거는 들쥐가 먹었는지 두더지가 먹었는지 갉아먹은 자국과 골아 없어진 것 만 있..
농사 연구 중 작약이 이쁘게 피는 계절 모종을 심고 돌보기 위해서 산에 왔다. 창문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초록나방이 붙어서 떠날 줄을 모르고 앵두나무는 세력을 확장하여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재피는 겨울에 춥었는지 작은 것 두 개는 죽고 큰 것만 이렇게 서 있다. 고기 먹을 때 상추에 제피잎 한두 개씩 넣어 먹으면 잡내도 없고, 고기맛도 한 맛 더 난다. 작약을 심고 몇 년이나 지났는데 처음으로 꽃을 본다. 올 때마다 꽃필 시기를 잘도 피해왔는데 ㅎㅎㅎ 한 달 전에 비 오는데 아무렇게나 심고 갔었는데 알아서 잘 커 주어 기분이 좋다. 고추도 냉해를 입지 않고 있어서 기특하다. 감자가 싹이 났다. ㅎㅎㅎ 2년 전에 심어 놓았더니 산돼지가 포식을 하고 간 자리만 있더니 날로 농사 기술이는다. 오이는 백가다기인데 더 심지는..
복숭아 과수원 도전 복숭아꽃이 만발한 어느 날 복숭아 밭을 둘러보았다. 과일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 복숭아 ㅎ 엄마 뱃속에 있으면서도 먹고 싶어서 달라고 보챘는데, 그 옛날 울 할아버지 사 주시지 않으셔서 엄마가 속이 많이 상해 구둣세 영감이라고 욕을 했다고 한다. 어쩜 꽃도 이렇게 예쁜지 ~ 그런데 이렇게 예쁜 꽃을 따 주어야 한단다 ~ 어디를 따지 ~!?! 민들레가 많이도 피었다. 그동안 비도 오고 꽃도 따 놓았다. 복숭아나무는 이제 열매를 맺으려 하고 있다. 이 나무는 뭐지 ~ 감나무도 둘러보았다. 새싹이 올라와 보기 좋다. 우와 배나무다 지난주에는 꽃이 피어 이쁘더니 멀리 복숭아 밭을 보면서 이제 커다란 복숭아가 열리겠지 ~ 쑥과 취나물이 보여서 캐서 먹으니 봄이 입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취나물이 숨어서 지켜본다.
초보 농사꾼 지치다 풀 속에서 꽃을 보았다. 희망이 솟아난다 ㅋ~ 참외인가 작은 꽃을 피우고 있다. 모종 심은 거는 다 녹아서 흔적도 보이지 않고, 참외 먹고 버린 자리에서 ㅎㅎㅎ 이건 사약의 일종인데 뭐 이리 잘 되었는지 ~ 달개비도 한자리 차지하고 그래도 달개비 꽃은 이쁘다. 들어가지도 못할 풀 속에 호박꽃 한 송이 유혹하지만 들어갈 맘 없다 산을 둘러보니 2021년 가을에 심었던 은행나무가 났다. ㅋ ~ 지금이 2023년도인데 이제야 났을고 ~ 지쳐있으니 동생이 언니야 여기도 났다 봐봐해서 보니 신기하다 ㅎㅎㅎ 조금 더 가니 식용버섯이란다. 그래도 우리는 모르니 go~ 마을 어기에 오래된 나무를 또 보러 왔다. 조카도 왔으니 조카 올라가더니 한자리 잡았다 ㅎㅎㅎ 재주도 좋다. 수령이 몇 년이나 되었을고 ~ 위를 올려다..
농사와 여행 앵두나무 밑 도라지 이쁘기도 하다. 지금은 풀과의 전쟁이라 조금만 돌보지 않으면 풀이 정글을 이루어서 산과 밭에 들어가기도 힘들다. 삼잎국화는 나물로 해 먹으면 맛있다고 하여 봄에 심었더니 꽃이 이쁘게도 피었다. 번식력이 좋다고 하는데 꽃도 이쁘고 나물도 맛있으니 번식이 잘되어 꽃과 나물을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 눈개승마는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했다. 산초 목련 재피 옥수수는 두 개씩 심어라 해서 심었더니 실패한 것 같다. 서로 밀어내서 열매가 잘 안 달리는 것 같다. 내년에는 하나씩 심어야지 ~~ 대추나무는 멋없이 커서 좀 잘라야겠다. 여주 배가 고파서 식당에 왔다. 여름 보양식 함양군 수동에 있는 메기탕집 음식이 나오고 탕하나 찜하나를 시키고 보고 있으니 먹음직스럽기도 하다. 맥주 한잔에 탕과 찜을 ..
농사 둘러 보기 친구 친정에 왔다. 지금은 어르신들은 안 계시고, 형제들이 모여서 농사도 짓고 맛있는 거 해 먹고 놀기 도하는 곳이란다. 아침 일찍 일어났다. 친환경 먹거리 먹고 밭에 가보자 ~ 풀도 뽑고 먹거리도 장만하고 ~ 좋다 좋아 ~^^~ 벌써 벼가 이렇게 자랐다. 상추는 꽃상추라 맛있겠다 부드럽고 무우는 종다리가 올라와 꽃을 피우고 당귀는 억새지만 향이 너무 좋다. 가지는 아담하니 이쁜 것이 꽃을 피우고 있네 머루인 것 같다. 호박도 세력을 확장하고 꽃도 이쁘다. 누가 사람을 호박꽃에 비유했는지 이렇게 이쁜 꽃을 보지 못했나 보다 옥수수 많이 컸다 언제 열매 열리지? 농사에 대해서 모르다가 관심을 가지니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다. 토마토는 묶어주었다. 가지가 부드러워 부러질까 봐 조심조심 묶었다. 지천에 머위..
꽃과 농사 친구가 농장에 가자하여 왔더니 입구에 앵두가 열려서 우리는 씻지도 않고 따먹기 시작했다. 울 엄마가 좋아하시던 앵두인데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잡수시는지 모르겠다. 개천에는 물이 졸졸 흐르고 2~3년 전에 와서 친구 세명과 고동을 잡아오니 불도가 심오한 농장주 친구 살생이라고 놀래서 놓아주라고 했는데 ~ 우리는 끝까지 놓아주지 않고 집으로 가져 왔다 ㅋㅋㅋ 집으로 온 고동은 물에 담구어 놓았더니 하룻밤사이에 아기를 놓아서 키우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 뒤 초대 안 할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우리 농장에 갈래" 해서 "그래 가자" 하면서 따라왔다. 접시꽃 이쁘다 하고 보고 있으니 농장주 친구 쳐다보면서 며칠 전에 냇가 청소를 해서 고동은 없다고 한다. 우리는 그때가 생각나서 웃었다. 백합도 이쁘다. 수박은 ..
농사와 여행 우리 산에 황매화를 심었었다. 금방 크고 잘 번지는 꽃인데, 정말로 안크고 꽃도 피지 않아 애를 태웠었는데 웬일로 꽃이 피어서 가슴속으로 기쁨이 샘솟았다. 취나물 향기가 너무좋다. 호박을 씨로 심었는데, 어쩐지 다 난 것 같다. 우짜지 그대로 다 두어야 하나!?! 산에서 자생하는 진달래다 벌써 손님이 온 것 같네 ~ 복숭아나무 뒤 자산홍은 가뭄에도 색깔이 이렇게 이쁘다니 이쁘다 ~ 작약도 꽃봉오리를 ~ 아쉽다 집에 가고 나면 필 것 같은데 민들레도 씨를 맺어서 작은 우주를 만들었네 제피나무는 싱그러움을 뽐내고 더덕도 세력을 뻗쳐서 영역을 넓혀간다. 지금은 무조건 심고 또 심는다. 두릅은 동생의 염려와 같이 세력을 넓혀서 자리를 이동하고 있는데 너무 많이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냉이는 잘 캐 먹었었는데,..
배추농사 - 초보농사 즐기기 꽃을 보니 우리 산에 왔다는 현실감이 팍온다. 거름을 많이 한탓인지 ㅋㅋㅋ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난다. 여주는 꽃만 피면 열매가 열리고 무우는 씨대로 다 올라온 듯 ~ 으 이 옥수수는 왜? 곳곳에 있는 거야?? 왜지 지난여름 좋은 거는 삶아먹고 나쁜 거는 버렸는데 ~ 그것인가? 자연의 섭리란 ~ 저 멀리 하늘을 보니 너무 멋지다. 우리 가을을 즐겨보자 ㅎㅎㅎ 뭐부터 시작할까? 밤나무? 감나무? 산초나무? 머위? 구절초 어떤 것부터 시작해 ~ 하나하나 다 시작해보자 ㅋㅋㅋ 즐거워 하늘은 높고 아름다워 탱자나무 열매도 따고 하늘을 보니 구름이 또 유혹하네 어쩌지 어느새 차를 타고 나와버렸다. 운전석 너머로 본 시골길은 그림을 그린 듯 보기 좋다. 길가에 감도 주렁주렁 벼는 피들로 그렇지만 누른 황금들녘 ..
초보 농사꾼들 모이다. 모종으로 심었던 여주가 열매를 맺었다. 농사는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했는데..... 오이도 이쁜 꽃을 피우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뭄으로 모든 식물들이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초보 농사꾼 시간도 없어서 아등바등하는 농사꾼이다. 오이가 더워서 줄을 타고 올라가지도 못하고 바닥에서 11개나 열려 있어서 놀랬다. 농사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농사를 지었었다. ㅎ 형제자매가 모여서 서로 알지도 못하면서 같이 밥을 먹고 의논을 하고 도우면서 열심히 거름과 비료를 주었더니 기쁨도 준다. 6월 17일 18일 19일 갔었는데 가고 싶다. 지금은 이렇게 오이가 익었을까 아님 이렇게 노란 오이가 되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