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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무우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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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와 무우 모종을 사다가 심고 한달만에 가보았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이렇게 잘 크고 있네요. 비료도 주고 거름도 주어야되는데 아직은 농법을 잘 몰라서 무작위로 키우고 있어요. 씨만 사다가 계속 땅에 뿌리고 ㅎㅎㅎ
무우도 잘커네요 ^^ 무우 뽑을 수 있겠쥬 ~
되면되고 말면 말고 하면서 씨뿌려 놓았던거도 잘자라고 있어서 놀라고 말았어요.
이건 갓인가봐요 ㅎㅎㅎ
씨뿌린데는 풀도 없고 신기해요 ~ 그동안 씨만뿌리고 갈시간이 없어서 못가면 상추도 심어 놓고 잘자라다가 사라져버려서 왜 그런지 궁금했는데 저절로 녹아 버린다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될 것 같아요. 
추석이라 조카들이 부모님 산소에 갔는데 점심을 먹고 보니
배추가 이렇게 많이 컷다고 형제들 단체 톡에 사진을 올렸네요.  톡 보고는 남동생이 농약 치라고 했나봐요 ~ 태어나서 처음으로 조카가 농약을 처 본데요 ~~~ 톡 사진 보고 놀라서 여동생에게 물었더니 남동생이 농약치는 법을 알려 주어서 친다네요 농약 치라고 치는 조카 대단혀요 ~~~ 처음 치곤 잘치죠 ㅎㅎㅎ
여기도 치고
저기도 치고
골고루 잘 치네요 ^^
우물에서 물을 떠다가 또 친데요 
풀이 장난이 아니네요 ^^;;  채소들이 물도 달라고 하는것 같아요.
농약을 치고 또 치는데 
우물(에는 미꾸라지가 살고 있어요)로 가기전
동그라미 친데 다람쥐가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데요 ~ 수시로 산에가면 나뭇뿌리 빼려고 건드렸는데 땅속에서 놀랬을것 생각하니 마안하네요 ~ 다음에는 그대로 두어야겠어요 시골생활은 풀과의 전쟁, 벌레와의 전쟁이라고 하는데 맞는거 같아요. 한번은 오빠와 농로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연두색 실뱀이 있어서 이쁘다하면서 한참보고 있다 왔다고 했더니 여동생은 깜짝 놀래면서 "예쁘기는 뭐가 예쁘냐"고 날리라서 한 번씩 손가락 크기의 뱀을 봐도 모른척하고 말도하지 못해요. 그런데 농사지어러 가면 일도 많고 재미있어요. 농사 지어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신것 같아요. 농사도 기술이고 과학이라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 요즘은 마트나 시장가면 감사한 마음으로 농산물들을 대하고 이것저것 가리지도 않고 적당히 보고 사옵니다. 농사지어시는분들께 감사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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