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슬라 아트월드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산 33-1
전화 : 033 - 644 - 9411
하슬러 아트월드에 가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이제 울산바위와도 안녕이다.
속초를 여행하면서 계속 지켜주고 우리를 따라 다녔었는데 ㅎ
하슬라 아트월드 입구부터가 남다르다. ㅎ
올라오는 길은 도로에 주차장이 있어서
어디로가야되나 망설이다 지나쳐서 돌아서 왔는데 ~
다음에 올 때는
주차장 보이는 곳에서 천천히 운전하다가
주차장 끝에서 우회전하여 산 위로 올라와야지 ~
입구에 들어서니
백년초인지
천년초인지 선인장이 많기도하다.
우와 ~
대단하다.
놀라움의 연속이다. ㅎㅎㅎ
관람권이 좀 비싸다고 생각했으나
즐거움을 가지고 샀다.
이런 기회 별로 없을 거야 ㅎㅎㅎ 좋아 ~
에고 이게 뭐지!!!
꽃이야 새야 ~
마음은 붕 떠고 가슴은 할랑할랑하다.
커튼도 예술로 승화하네
현대미술 1관으로 go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고통인지 환호인지 알 수 없는 아픔이 느껴진다.
백설공주의 거울인가 ㅎ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재일 예쁘니?
예술로 승화된 모습들을 보면서
앓고 난 아내가
머리를 묶고 일어나 앉았다.
조용하다
무얼 보시는가?
묻지 못했다.
작가의 마음이 드러난 시 한 편을 읽고
숙연한 마음으로 지나가니 ~
의미는 모르지만 멋있다.
지하로 더 내려가니
밖으로 나왔다 ㅎ
피오키오를 만났어요.
줄을 서 있어서 물었더니
우산 쓴 명소 사진을 찍는 곳이래요
여기서 사진을 찍는데
한 사람이 십 분도 넘게 찍으니
한참을 기다려도 차례가 오지 않아 나와서
구경을 하고 있었더니
동생이 오라 해서 한판 찍었네요. ㅎ
나는 미안해서 이렇게 한판 찍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여러 형태로
찍고 또 찍어도 말없이
기다려 주어서 놀랬다.
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어서 이해가 되었다.
우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찍고 나왔더니
무언의 감사가 눈으로 전해져 왔다.
우리의 꿈과 희망인 피노키오와 함께
눈으로 감상하다 나오니
여기 아줌마 뒤태를 보고 안심입니다. ㅋ
요즘 자꾸 살이 쪄서 걱정했거던요 ㅎㅎㅎ
미로를 찾았다 돌아왔네요
감동이
지금도 잔잔히 가슴에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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