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집에 가기 위해서
택시를 부르니 ^^;;
자가용 여행을 하다가 피곤하여 기차여행을 하기로 하고
기차표를 예매했다.
여유 있게 택시를 부르니 택시는 오지 않고, 문자 받자 말자 짐 챙길 여유도 없이 버스를 타기 위해서 나왔다.
그런데
퇴근시간이어서 인지 차는 정체하여 가슴이 졸아 드는 줄 알았다.
영도길은 그래도 넉넉하다더니
25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1시간 10분 만에 도착하여 기차는 벌써 떠나고
기차를 타지 못한 승객등은 표 바꾸기 위해서 줄을 서기 시작했다.
에고
내 차례가 되었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휴~~~
결국은 서울역으로 가기로 하고 3시간이나 기다려서 타는 기차표를 샀다.
열불이 나서 심장은 널 뛰기를 했다.
배도 고프고 어지럽기도 해서 간단한 음식을 먹기로 하고 들리니 사람들이 만원이라 들어갈 수도 없고 다른 데 가니 마쳤단다.
겨우 식당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표를 다시 보았다.
아들에게 전화하니 쉬다가 서울역으로 온단다.
한 시간 넘게 승용차로 온다고 해서 걱정이 되었다.
대합실로 왔다.
저마다 휴대폰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지루하여 둘러보다 보니
신기루가 ~
부산항이다.
저 멀리 부산항 대교도 보이네 ~
오페라광장옆
부산항 아파텔이 보인다.
야경이 끝내주네 ~
부산역
드디어 기차를 탔다.
춥고 다리에 쥐도 나는 것 같다.
벌써 비도 오다니
흑
날짜를 잘못 계획한 것 같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비는 안 온다.
아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아졌다.
서울역 역사
이 건물을 보지 않으면 서울역이 아닌 것 같다.
승용차 세워 둔 곳으로 걸어가니 기분이 상쾌하니 발걸음도 가볍다.
비 온다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비는 아직 안 온다.
ㅋㅋㅋ 이제야 웃음이 나온다 ~
한밤중이다.
그래도 아들을 만나니 기분 좋아서 이야기 꽃을 피운다.
우리 아들집은 경기도 파주다. ㅎㅎㅎ
비가 오기 시작한다 ~~~
에고 비가 엄청 오네 ~
앞이 잘 안 보인다 그래도 좋다 ~ ㅋ
피곤했던 것도 달아나고 기분도 업 ~
내리는 것도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가니까 걱정 없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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