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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농사짓기

청개구리와 곤충과 놀면서 농사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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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수확하려고 보니 청개구리가 있다.

 

청개구리는 보호종이라고 하는데 추워지니까 발을 보니 색이 바뀌려고하는것 같다.

 

청개구리는 일반적으로 녹색인데, 배는 흰색이나 주변의 환경에 따라 갈색, 하늘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을 띠기도 하는데, 암컷이 수컷보다 몸집이 크며, 수컷은 목과 주둥이 사이에 울음 주머니 부위의 피부가 늘어졌으며, 약간의 검은 빛을 띠기도 한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색이 변하고 있는 청개구리

 

겨울 준비는 다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 이쁜 아이가 몸에 독이 있다니 만지지도 못하고 보기만 하려니 아쉽다.

 

청개구리는 몸의 분비물에 독성이 있어 만지고 난 후 반드시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만약에 씻지 않고 손으로 눈을 비빌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고하니 특별히 주의해야한다.

 

아슬아슬하게 잡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기도하다.

 

이렇게 청개구리가 잡고 있어도 배추잎은 흔들리지도 않는다.

 

언듯보면 도마뱀새끼 같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진다.

 

전기불에 색이 번쩍거려서 선명하게 보이지 않으나 번쩍이는 것이 꼭 실리콘 같았다.

 

겨울잠을 자기 위해 몸의 색을 바꾸고 벽에 붙어 있는 청개구리로 다음해 봄에 다시 초록색으로 변한다.

 

발가락을 보니 끈적끈적하고 수직 벽에 붙어 있는것이 아슬아슬해 보인다.

 

내일 비가 온다더니 개구리들이 온 전신에 팔짝팔짝 뛰면서 밤새도록 울음소리를 낸다.

 

풀숲에서 큰 청개구리를 만나니 무섭다.

 

식용 개구리 같다.

 

갑자기 뛰어 오를까봐서 불안해 하면서 찍었는데, 가만히 있더니 앞으로 풀짝 뛰어가더니 순식간에 없어져 버렸다. 

 

산에는 수없이 크고 작은 구멍들이 있는데, 누구의 집인지 길이지 모르겠어서 한 번씩 겁나서 호루라기를 분다.

 

그들은 사람을 제일 겁낸다고하니 호루라기에 의지해 본다.

 

해칠 마음이 없으니 멀리가라고 ~~~

 

민달팽이가 너무 커서 놀랬다.

 

민달팽이는 괄태충이라고도 하며, 껍질은 퇴화해 없어지고 연한 갈색의 외투막이 등을 감싸고 있다.

 

머리에 2쌍의 촉각(더듬이)이 뿔처럼 나 있어 자유로이 내 밀기도 하고 감추기도 하는데 뒤의 것이 앞의 것 보다 길며 그기에 눈이 있다.

 

또 앞의 1쌍에는 후각기관이 있다. 

 

벽에 베짱이가 있어 "사진찍게 조금만 기다려 조"하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인지 그대로 계속 있어서 신기해 하면서 찍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내게 올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 찍고나서 '이제 너거 집에 가" 하고 입으로 훅하고 부니 떨어졌다.

 

그 모습을 보던 동생이 갑자기 웃어서 좀 멋적게 처다 보았지만 잘 찍었다.

 

고맙다. 베짱아 ~ 잘가

 

베짱이는 밝은 녹색이며, 머리 앞부분에서 앞가슴 등까지 찐한 적갈색의 무늬가 있다.

 

수컷의 크고 넓은 앞 날개는 잎사귀 모양이며, 끝은 둥글다.

 

베짱이는 나무껍질 속 또는 나뭇잎 조직속에 알을 낳는다.

 

산지 주변에서 흔히 관찰되며, 주로 다른 곤충을 먹고 사는 육식성이다.

 

실베짱이과는 대부분 초식성이며, 밤에 등불에 잘 모여든다.

 

밤에는 수컷의 겹눈이 검게 보인다.

 

연속하여 울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멧돼지가 와서 해코지를 했다.

 

흙을 파고 나무도 넘겨 놓아서 사과나무 두 그루는 말라서 버렸다.

 

올 봄에 심었던 사과나무는 그래도 결실을 맺었지만, 먹지는 못하고 다음을 기약 할 수 밖에 없다.

 

거름도 더 주고 키우는 방법도 터득해서 내년에는 몇 개 따 먹어야겠다.

 

산속에는 1년생의 더덕이 자라고 있다.

 

더덕은 사포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쌉싸름한 맛이나며, 기관지 질환 완화동맥경화 예방, 혈당 조절, 혈관 질환과 암예방에도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가슴 통증을 동반한 기침이나 가래, 천식, 고혈압, 콜레스테롤제거, 염증치료와 피부해독, 자양강장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덕은 생채, 구이 등에도 넣어 먹으면 좋고, 제육볶음, 오징어 볶음, 생채, 냉채, 샐러드 등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더덕은 더덕김치, 더덕장아찌와 로도 활용된다.

 

더덕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고기류와 함께 섭취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되어 음식궁합이 좋다고한다.

 

올해 씨를 뿌린 더덕 싹은 잘자라서 내년에는 산 다른 곳에 시집을 보낼까한다.

 

더덕씨도 많이도 심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나기 시작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농사들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가고 이제 황금손이 될 날도 멀지 않는것 같다. 

 

맨 땅에 해딩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도 하고, 열심히 키우면서 열매를 맺는 결실을 보아 가는 중입니다.

 

즐거움도 느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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