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보 농사짓기

찔레꽃

반응형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 하더니 

향기에 끌려 찾아가니 한송이 찔레꽃이 피어있었다.

 

풀속의 작은 찔레

 

찔레란 이름은 "가시가 찌른다"라는 뜻에서 명명된 것으로 짐작된다. 

 

개화기는 5월이며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매의 우애, 신중한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다.

 

찔레꽃은 이뇨, 신장염, 각기, 변비, 두통, 해열, 해독작용 등이 있다고 하여 많이 아쉬웠었다. 다 없앴다고 생각해서 

 

방치했었던 산에는 작은 원두막만한 찔레 덩굴이 너무 많아 

우리 형제들이 힘을 합쳐서 파내고, 잘라내고, 하여 씨를 말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번식력 하나는 최고다. ㅋ ~

 

곳곳에 찔레 덩굴과 꽃들이 향기를 풍기고 ~

 

찔레는

 

봄에 어린순으로 나물을 해 먹을 수도 있고, 성장기어린이에게는 생장 호르몬이 있어서 혈액순환 개선을 도와준데요.

 

찔레꽃 효능

 

나물을 무쳐 먹으면 쌉싸름한 맛이 나는데 사포닌이 들어서라네요.

사포닌은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만성변비와 염증에 좋답니다.

 

황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기억력과 면역력을 높여 준다고 하니 알고 보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신장염과 류머티즘 치료재료 사용하고 소화불량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도 좋고,

비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기의 순환을 도와주며 몸이 약한 분들에게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 어렸을 땐 찔레꽃은 간식이고 친구였다.

봄에 쑥 캐다가 발견한 찔레 덩굴 속 연한 찔레순을 따 먹으면, 쌉싸름하고 달착지근한 맛이나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찔레 덩굴 밑에는 뱀이 산다고 하여 무섭기도 했었다.

실제로도 덩굴을 자르고 보니 여기저기 굴이 나 있어서 겁도 났다.

누구의 굴일까?

 

동생들과 연한 찔레순을 따먹으면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동생이 작은 가시가 있는 연한 순을 주면서 

 

우리가 다 먹었지 ~~~ ㅎㅎㅎ

반응형

'초보 농사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추농사 - 초보농사 즐기기  (1) 2022.10.13
초보 농사꾼들 모이다.  (0) 2022.07.20
아카시아꽃  (0) 2022.05.25
우리산에서 본것  (0) 2022.05.24
청개구리와 곤충과 놀면서 농사짓기  (0) 202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