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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오산천 - 경기도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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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에 왔다. 

오산은 포근하면서도 정감이 가는 도시 었다.

사람들도 바쁜 것이 없는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여유로워 보여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산천에 대하여 들어서 인지 한번 가고 싶었는데, 오는 계기가 되어 둘러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국가 하천인 오산천에 대하여 치수 안전도와 정상적인 이수기능 및 다양한 생물서식이 가능한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하천의 제3대 기능인 치수, 이수, 환경을 조화롭게 함은 물론 하천환경복원 또는 개량을 통하여 청결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명력 있는 하천으로의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으로 복원을 하게 된 것 같다.

 

금곡 여울 오산천의 물은 시민들에게 식수원으로 활용되었는데 1989년까지는 이곳 금오대교 근처에 설치한 보에서 취수를 하였다. 그러다가 1991년부터는 팔당댐의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되었다. 이후 오산천 상류에 개발이 가속되면서 수질은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더욱이 식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했던 보가 물의 흐름을 막아 생태적 자정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에 2017년 보를 철거하고 하천을 종적으로 연결하는 생태 여울을 만들었다.

 

오산천 작은 정원은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조성 관리되는 아름다운 시민 꽃밭으로 시민들이 삼삼오오 즐기면서 산책을 하고 있었고 혼자서도 빠른 걸음으로 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비가 온 뒤라 물이 흐리지만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었다.

새끼 청둥오리 한 마리가 물에 떠내려가는지, 바둥거리면서 둥둥 떠 가더니 보이지를 않는다.

 

아 ~

여기 돌을 붙잡았구나 

 

다행이다.

 

어느새 올라오고 있네 ~

 

오산문화스포츠센터 옆 산책로 주변에는 볼거리와 꽃들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았다.

 

새 한마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비 맞은 모양을 하고 처연하게 앉아 있어서 외로워 보였다.

 

넓은 잔디구장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족구나 골프 연습을 하는 것 같고

 

야생화 정원으로 조성된 이곳은 오산천 생태복원의 이야기가 담긴 곳이다.

 

백로와 청둥오리가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오산천은 시민의 휴식의 공간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곳이 된 것 같다.

 

우리도 가던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오산천과 오산천에 서식하고 있는 새들을 보고 있었다.

  

한가로운 가운데 휴식을 하고 모처럼의 여유를 가진 것 같다.

 

오산은 북쪽으로 화성시 병점동 안녕동읍, 동쪽으로 화성시 동탄면, 서쪽으로 화성시 정남면과 접하며, 남쪽으로 평택시와 경계를 이루는 크지는 않지만, 오산 맑음터 공원과 오산 버드파크, 물향기수목원, 고인돌공원,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 등이 있는 오산천 주변은 볼거리도 많은 것 같다.

 

인공지능교육을 지향하는 AI교육도시 오산은 살기 좋은 환경을 두루 가지고 있는 곳으로 보인다.

다음에 올 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오산천 연꽃 단지도 보고, 걸어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오산천,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돌면서 여유롭게 관광하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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