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요리 전문점
어가에서 주말 모임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자갈치 신동아시장 정문 앞 TEL 051-247-3777, 051-246-5755
시간이 될지 걱정이 되었는데
마침
갈 수 있어
기대를 걸고 어가에 가니
세팅이 되어 있었다.
메뉴는 없고
1인분에 5만 원, 7만 원, 10만 원이란다.
우리는 7만 원 하는 것을 시켰다.
내 자리다 ㅎㅎㅎ
컵 속에 있는 것은 계란찜인데 부드럽고 따뜻한 것이 입에 침을 돌게 하여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부부모임이라 옆에는 남편들이 지난날을 이야기하면서 즐거워하고 ~~~
코스요리라 처음으로 낙지 탕탕이 나왔다.
호레기회(작은 오징어)는 매끄러우면서도 감칠맛이 있다. ㅋ 한잔 당기는 맛이네 ~
제철인 과메기
먹지 못했었는데 ~
포항 여행 가서 과메기에 빠져서 그해 내내 먹었던 기억이 있다.
메인 회가 나왔다.
노란 가루를 묻혀서 ~
이게 뭐야? 했더니 ㅎ
금가루란다
여기서도 금을 또 먹어보네 ~
오늘 계 탔다 ^^ 좋았어 ㅎㅎㅎ
굴, 멍게, 소라, 새우, 문어 등등
맛과 싱그러운 향기가 온몸으로 전해 진다.
전복회는 오돌오돌 얼마나 맛있는지 ~
바다의 향이 코끝으로 풍기고
성게의 향기는 목젖으로 넘어가네 ~
새우는 까는 게 귀찮아서 잘 먹지 않는데
작은 아들이 생각난다.
새우를 좋아해서 돌돌 까서 맛있게 먹던 ~
한 개 까서 먹어볼까?
생선이 나왔다.
야 이름은 모르겠다.
납세미일까? 도다리 일까? 또 다른 이름이 있을까?
어쨌든 잘 구워진 것이 맛있네 ~
ㅋ ~
장뇌삼
손이 절로 가서
입에서 향기가 나고 있다.
해삼
바다의 삼이라는데 ~
맛도 꼬돌하니 좋네
구운 은행알
혈압이 있는 사람이 하루에 적당한 양을 먹으면 좋다는 것
계속 당기는 맛이 있어서
적정량은 10알 정도라는데 못 맞추겠다.
장어구이
꼬리의 힘이 세서 남자에게 좋다는 보양식도 먹어보고,
튀김도 먹으면서
회초밥을 먹고 있으니
배가 남산만 해졌다.
들어갈 자리 마련 중이다
좀 더 큰 배를 마련 중 ㅎㅎㅎ
납세미 미역국은 시원한 것이 잘도 들어간다.
금방
큰 배가 마련되었다.
언 홍시를 녹여서 먹고 또 커피와 녹차를 마시고
나오니
거리는 어둠이 내리고
휘황 찬란한 내온 싸인이 번쩍거린다.
어가 옆 거리들
오랜만에 나왔더니 가슴이 설렌다.
볼거리와 먹거리들로
눈은 벌써 거리를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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