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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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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룡사 - 양산여행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372에 있는 홍룡사에 왔다. 도로에서 산길로 구불구불 돌아서 올라오니 주차장이 보였다. 처음에는 잘못 들어선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 좁은 도로에 차들이 내려와서 일단 올라가 보자 하고 왔더니 주차공간이 이렇게 있어서 주차를 했다. 내려다보니 산세가 멋지다. 봄에오면 벚꽃들의 잔치가 열릴 것 같은 아름다운 곳이다. 천성산 홍룡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13년(673)에 원효스님께서 낙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관음성지 홍룡사 홍룡사에는 원효대사와 관음보살 친견설화가 전해지고 있어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시는 관음 성지라고 한다. 가홍정 가홍정은 천성산 자락 홍룡사 앞쪽에 위치한 정자로서 양산 대석에 살던 가산대부 석은 이재영이 노병이 치유되고난 66세이던 1918년에 자..
옛 산소를 가다.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정 씨 문중에서 관찰사 벼슬을 하신 분이 계셨다. 관찰사는 조선시대 각 도에 파견되어 지방 통치의 책임을 맡았던 최고의 지방 장관이다. 즉, 현재의 도지사에 해당된다. 자손 중에 한 분이 산소를 재 정비하고 산에 길을 냈다고 하여 찾아보았다.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숙연해지고 어르신의 깊은 정신과 의지가 느껴지는 것 같다. 산소 위의 하늘은 맑고 아름다웠으며,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한다. 우리 어렸을 때 아이들은 소를 먹이러 산에 갔었다. 소는 농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재산으로 애지중지하던 때가 있었다. 그때 소는 풀을 먹으면서 산을 누비고 다니고 우리는 옹기종기 모여서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웬 아줌마가 애타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노란 사쓰입은 말없는 그 사람이..
어가 회초밥집 - 부산여행 일식요리 전문점 어가에서 주말 모임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자갈치 신동아시장 정문 앞 TEL 051-247-3777, 051-246-5755 시간이 될지 걱정이 되었는데 마침 갈 수 있어 기대를 걸고 어가에 가니 세팅이 되어 있었다. 메뉴는 없고 1인분에 5만 원, 7만 원, 10만 원이란다. 우리는 7만 원 하는 것을 시켰다. 내 자리다 ㅎㅎㅎ 컵 속에 있는 것은 계란찜인데 부드럽고 따뜻한 것이 입에 침을 돌게 하여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부부모임이라 옆에는 남편들이 지난날을 이야기하면서 즐거워하고 ~~~ 코스요리라 처음으로 낙지 탕탕이 나왔다. 호레기회(작은 오징어)는 매끄러우면서도 감칠맛이 있다. ㅋ 한잔 당기는 맛이네 ~ 제철인 과메기 먹지 못했었는데 ~ 포항 여행 가서 과메기에 빠..
다원정 - 밀양여행 오랜만에 동서들과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다. 그동안 형님 한분은 돌아가시고 한분은 치매에 걸려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졌다. 경남 밀양시 산외면 율전안길 29 TEL 055-356-5015 전화를 하고 밀양 맛집 다원정으로 go ~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서 밀양으로 가기로 하고 저산은 올 때마다 내게 말을 하는 것 같다. 어떤 때는 무섭게 어떤때는 다정하게 어떤때는 지루하게 그렇지만 나는 그냥 지나친다. 밀양 결혼과 함께 알게 된 곳이다. 톨게이트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니 낯선 길과 함께 정겨움이 있다. 다원정 입구다. 왼쪽에 대추나무는 대추가 하나도 없다. 밀양대추 축제에 보내서 없다고 했다. 축산물 판매장 음식값 계산할 때 보니 고기도 팔고 있었다. 다원정 밖에서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오늘..
감악산 풍력단지 - 거창여행 거창 감악산 풍력단지 전망대 해발 900m 감악산 정상에 가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감악산 정상에 보랏빛 아스타 국화와 풍력단지가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야간에는 하늘의 별빛이 즐길거리 중의 하나라고 해서 ㅎㅎㅎ 그런데 ㅋ~ 승용차로 정상까지 가는 길은 산을 돌고 돌아서 우리는 길을 잘못 돌았다고 모두 다 핸드폰 네비를 켜서 가는 길이 맞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도착하니 ㅎ 저기 차 뒤로 계곡이 풍력과 꽃길로 조성되어 밤에도 빛을 발하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니 잘 나오지 않아서 눈만 즐기고 ~ 돌아보니 밤인데도 너무 멋있다. 우리는 별빛과 달빛을 거울 삼아 사진을 찍고 꽃과 별을 보기 위해서 여행을 시작했다. 하늘은 구름이 자꾸 별과 달을 가리고 앞 포장마차의 빛으로 우리는 웃고 즐기면서 어릴 때 본..
거창 Y자형 출렁다리 - 거창여행 거창 Y자형 출렁다리 거창 Y자형 출렁다리에 왔다. 경남 거창군 가조면 의상봉길 830 (문의전화 055-940-7930)에 있는 해발 620m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등산로가 상봉과 마장재로 갈라지는 지점에 있다. 깎아지른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다. 지상 높이 60m 총길이 109m다 최대하중 60t 어른 800명, 동시 최대 수용인원은 230명이다. 올라가기 전 고개를 들고 보니 예술이다. 이정표를 뒤로하고 출렁다리 길 오르고 오르니 다리는 좀 아프다. 전망대인가? 어 계단에 뭐라고 적혀 있네 ~ 820계단이나 왔나 ~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우리에 꽂혔다. ㅋㅋㅋ 좋은 일들아, 소나기처럼 한바탕 쏟아져 내려라 ~ ㅋㅋ Y자형 출렁다리 내 마음도 출렁출렁 사진만 찍고 있으니 어..
국립생태원 - 서천여행 서천 국립생태원에 왔다.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에 있는 곳 전화 041- 950- 5300(대표전화) 041-950-5960~1(교육생활관 관리실) 몇 년 전에 우리 가족끼리 왔다가 월요일이라 돌아갔던 곳 마당만 좀 걸어보고 가겠다 해도 안된다고 밀어낸 곳 그래서 맛집을 찾아서 코스요리를 먹고 아쉬움을 달래고 돌아갔던 곳에 다시 왔다. 추천 관람 경로를 보니 그때완 많이 달라지고 더 좋아진 것 같다. 그때는 생긴 지 얼마 안돼서 깨끗하기만 하고 깊은 맛은 없었던 것 같다. 기념사진을 찍고 전기차를 타고 여기에 왔다.(전기차는 무료다 - 관람료를 내고 들어오면 탈 수 있는데 15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생태원 go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어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한 번 오면 하루 ..
간월암 - 충남 서산여행 간월암 물이 빠져야 갈 수 있는 곳이다. 언제 물이 빠졌는지 바닥이 물기가 없다. 간월암은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1길 119-29에 있다. 꼭 오고 싶은 곳 중의 한 곳이었는데 우여곡절 중에 오게 되었다.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춤추며 웃고 있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간월암 여기에 왔다. 간월항 등대 위의 하늘은 높고도 높아 고개를 들고 올려다보니 잘 왔다고 인사를 한다. 간월암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볍고 아름다운 바다는 손짓하네 어서 오라고 ~ 잘왔다고 ~ 바닷가에서 고동을 잡아 볼까? 바다는 언제 와도 좋다. 간월암 가람배치도와 간월암의 유래 알아보고 ~ 바다를 보고 앉아 있으니 모든 번뇌가 달아나네 ~ 대웅전 가기 위해 일어서니 절경이 ~ 한 눈에 들어오고 갈매기는 춤추고 노래하네 ~ 반갑다고 잘..
쇠섬 나문재 - 태안여행 충남 태안군 안면읍 통샘길 87-340에 있는 쇠섬 나문재에 왔다. 추천해 주신 분이 사유지라 그냥 들어가면 안 되고 카페에 왔다고 하고 구경하라고 했는데 그냥 구경해도 아무도 뭐라 하시는 분은 없었다. 입구에 내려서 둘러보니 편션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여기는 바닷가를 산책하는 길인것 같다. 섬 전체가 힐링공간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 한 달을 살아도 더 살고 싶은 곳으로 보였다. 우리는 먼저 카페에서 차를 마시기로하고 카페로 올라갔다. 잘 꾸며 놓은 카페로 가는 길은 우리를 카페보다는 동화속 정원으로 안내를 하고 있었다. 길을 따라 꽃과 태마정원으로 go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착각에 기분은 업되고 걷고 또 걷다 보니 멋진 동화 속 주인공이 ㅋㅋㅋ 너무 멋져 ~ 가까이 가 보았다...
안면암 - 태안 여행 안면암에 왔다. 탑 충남 태안군 안면읍 여수해길 198-160 안면암 대웅전 간판이 보인다. 전화 041 - 673 - 2333 탑을 지나 내려가니 아름다운 풍경과 바닷길이 보인다. 물빠진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니 바닷길은 활짝 열리고 저멀리 탑 같은 신기루가 보인다. 우리는 부교를 따라 탑으로 향했다. 신기루를 만나듯이 여우섬 사이에 있는 이국적인 탑을 향하여 걷고 또 걸으면서 염원을 담아 기도하듯이 욕심을 부리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으로 ~ 다른 나라에서 온 듯한 느낌의 탑은 현대적인 멋을 가미해서인지 신비로웠다. 연면암 부상탑 우리는 두 손을 모으고 탑돌이를 하고 신기하여 주변을 돌아 보았다. 여우섬 가까이도 가보고 바다길도 거닐어 보면서 주변을 서성이다가 부처님을 뵙고 멀리 있는 건물을 바라보면서..